한국인 사장 카페 트라이얼 했던 날
최악의 트라이얼이었다.
워커들은 다 외국인들이었고 사장님도 영어로 말했는데,
레시피 조금 설명해주시곤 더이상 안알려줄테니 레시피 적혀있는 거 보면서 혼자 만들어보라고 하셨다.
옆에서 팔짱끼고 아무말도 없이 지켜보는데 거의 압박면접느낌;;
당연히 처음이고 레시피가 영어로 적혀있어서 한 눈에 안들어와서 헤멨더니 굉장히 못마땅해하는 게 눈에 보였다.
일을 처음부터 빠릿하게 잘하는 사람 뽑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다른데서 트라이얼 했을 때는 하나하나 친절히 다 알려주고 잘 못해도 이해해줬던 거에 비해 태도가 너무 차이 났다.
원래 2~3시간으로 예정돼있던 트라이얼은 1시간도 안돼서 끝났고 안 좋은 기분으로 집에 돌아갔다ㅎㅎ
트라이얼 페이는 받았지만 손님으로라도 다시는 안가고 싶은 곳..
안 좋은 기분으로 그냥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간 식당
호주 와서 식욕 터져서 이 기간동안 맛집 엄청 알아보고 구글맵에 저장해뒀는데
이 날은 인도 비건식당으로 골랐다.
맛은 되게 건강한 맛이었다.
나는 채소, 야채를 좋아해서 나름 괜찮게 먹었는데, 자극적인 걸 먹고싶다면 비추
Not so hungry였나 조금 덜 담을 수 있는 메뉴로 먹어서 가성비도 좋았다.
아픈 발목 풀어줄 찜질팩
K mart에서 $10밖에 안함
매일 허둥지둥 적응하기 바쁘고 영어 알아듣고 말하기 바쁜 나날들이었다.
발 나간 캐리어는 떠나보내고 새 캐리어 하나 샀다. 이사를 위해..!
$124
Pho vietnam yummy
Shrine of Remembrance 주변 식당 열려있는 곳 갔는데 맛있었다.
날씨가 안좋을 때 가서 그런지 밖보다 건물 안이 더 멋있었다.
Story so far
일본인 사장(?)님이었는데 너무 친절하시고 커피맛도 좋았음
꺙
Chocolate Jubliee
이거 맛있어요. Pancake parlor 가면 드셔보셔요
다시 이사간다...
힘들지만 독방으로 가서 너무 좋다.
샴푸 캐리어에 넣었는데 다 새서 옷에 다 묻음ㅠㅠ
여긴 빨래하는 데 돈내야돼서 일부러 빨래 전 날에 다 했는데 가자마자 3달러 넣고 또 했다.
간단하게 먹기 좋다.
지금 일하는 카페 포스기
보스 부부 2분이 좋아서 계속 일하는 중.
궁뎅 넝뭉 덩럽당
덜럽분거 못참는 낭는 넝뭇 슽트렛스
언젠가 먹은 골드키위, 단호박 스프
분명 팬케익 일가기 전 애매한 시간에 먹었을 거다.
아무것도 없는 집에 이사오다 보니 새로 사야할 게 많다.
냄비, 접시, 칼, 주걱, 수세미, 고무장갑, 컵 등등 하나하나 다 샀다.
독방살려고 이렇게 투자한다 으앙,,,
헝그리잭스 와퍼
맛은 한국이랑 비슷한데 한국이 더 나음
여기 사람들 너무 대충 만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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