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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orking holiday

[호주 워홀 8~19일] 워킹 홀리데이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


베이글 가게 면접 기다릴 때 받은 커피
잡 헌팅으로 잡은 면접이다.
사장님은 좀 무뚝뚝하셨는데 일 어떤 식으로 하는지 잘 알려주시긴 했다.
근데 트라이얼 2시간했는데 트라이얼 페이 얘기도 안하시고 나도 일 못한다고 말하는데 페이얘기하기 그래서 안했는데 후회 중이다.
트라이얼이라도 페이는 꼭 받으시길!

RGIT 학원에서 들은 RSA 수업
주말에 4-5시간정도 하고 자격증 바로 딸 수 있는 수업이었다.
수업 하루 전인가에 선생님이 바꼈다고 이메일이 왔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해하기 쉽다고 들었던 오프라인 수업이 너무 이해하기 어려웠다.
호주선생님이었는데 말이 너무 빨랐다.
같이 듣는 학생들은 다 잘 알아듣는데 나만 못 따라가는 것 같아서 서러웠다.
문제 푸는 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서 자격증 못탈까봐 똥줄탐.

수업 다 듣고서 온라인으로도 문제푸는 게 있다고 이메일을 받아서 학원에 전화로 물어봤는데
온라인 문제까지 풀어야 자격증이 나온다는 거다.
그래서 몇시간동안 씨름하다가 도저히 못하겠고 그 당시에 일도 하고 있던 상황이었어서 혹시 환불이 되는지 전화로 물어봤다.
수업을 들었으니 환불은 안되고, 대신 어렵다면 푸는 걸 도와줄 순 있다고 해서 학원에 다시 찾아갔다.

학원에 가보니 자격증은 멜버른에서 사용한 걸로 이미 땄고, 온라인문제들은 호주 전국 자격증을 추가로 딸 수 있는 거였다.
이 날은 다른 쌤이셨는데 거의 답 불러주시는 대로 쓰고 나왔고, 묵은 숙제 하나 끝낸 기분이라 후련했다.
이주정도 후에 하드카피로 자격증도 받아왔다.
멜버른에서 Rsa학원 고민 중이시라면 RGIT 추천드리는데, 영어가 조금 부족하시다면 수업에 나오는 기본적인 단어들은 숙지하시고 가는 걸 추천한다.


2일인가 트라이얼로 일한 카페 포스기

이건 손님들이 보는 메뉴

맥날 치킨랩 맛없음

지금 일 나가고 있는 팬케익집 메뉴받을 때 아이패드로 받는데 이런 식으로 생겼다.
메뉴가 다 줄임말로 돼있어서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.


 

2일 일한 카페서 먹어본 터키쉬 커피

Law Library victoria

해리포터 분위기,, 기분 좋았다.
한번쯤 구경가기 좋음!

3주정도 살았던 쉐어하우스
힘들게 일 다녀오고서도 편하게 쉬지 못하는 게 생각보다 큰 스트레스였어서 짧게 지내다 나오고 지금은 혼자 살고있다.
한국에서도 내 방있고, 자취 1년넘게 하고 와서 그런지 혼자 사는 게 최고다.

쇼핑몰 안에 있던 I Love Pho
맛있다해서 갔는데 별로였다.

울월스에서 산 단호박 스콘
그냥 먹었을 땐 별로였는데 Lurpak butter랑 같이 먹었더니 너무 맛있었다.
울월스 단호박 스콘+Lurpak 버터 조합 추천!

울월스에서 산 과자
초코 다이제 맛

한인마트에서 들깨미역국 팩으로 된 거 사봤는데 괜찮았다.

초코디핑 츄러스.
맛있긴한데 양에 비해 너무 비싼 느낌

Guzman y gozmez에서 시킨 부리또볼
맛은 쏘쏘였는데 넘 대충 만든 듯한 비주얼,,ㅋㅋㅋㅋ
고기에선 약간 탄 맛 났음
음식만 봐도 뭔가 주방 제대로 관리 안되고 더러울 것 같아서 다시는 안갔음


호주 처음 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느낀 워킹홀리데이에서 제일 중요한 건…
영어다.
당연히 오기 전부터 알고 있긴 했지만.. 와서 더 크게 느끼고 있다
영어는 솔직히 거의 전부다.
오기 전 6개월 공부한 걸 정말 다행으로 생각한다.
오히려 더 오래하고 왔어야했나 생각이 든다.
그나마 조금 알아듣고 말 조금 할 수 있으니 잡을 구하긴 했지만, 아직 부족해서 하이어 안되기도 하고
무엇보다 사람들이랑 얘기하고 싶은데 말이 안나오니 내가 답답하고 아쉽다.
요즘 일을 하면서도 영어공부하고 싶단 생각이 많이 든다.